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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체크가 먼저"..울산 해수욕장 일제히 개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1 13:49

수정 2020.07.01 13:49

진하, 일산해수욕장 8월 말까지 운영
코로나19 예방.. 다양한 방역 대책 도입
개인 차양막 설치..텐트, 파라솔도 2m 간격 유지
샤워실, 화장실 입장 시 반드시 발열체크


울산 일산해수욕장이 1일 개장해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운영한다. 해수욕객을 위한 탁자가 2m가량 간격을 두고 설치돼 있다. 해수욕장 공공시설물은 물론 파라솔 테이블, 휴양소 등 민간에서 운영하는 편의시설 또한 해양수산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방역수칙에 따라 운영된다.
울산 일산해수욕장이 1일 개장해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운영한다. 해수욕객을 위한 탁자가 2m가량 간격을 두고 설치돼 있다. 해수욕장 공공시설물은 물론 파라솔 테이블, 휴양소 등 민간에서 운영하는 편의시설 또한 해양수산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방역수칙에 따라 운영된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대표 해수욕장인 울주군 서생면 진하해수욕장과 동구 일산해수욕장이 1일 개장해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운영에 돌입했다. 코로나19로 개장식과 물놀이장 운영, 해변축제 등 대규모 행사가 모두 취소됐고 감영병 확산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책이 시행된다.


울주군은 진하해수욕장의 방역인력을 비수기 8명, 성수기에는 14명을 투입해 일일 2회 이상 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다중이 볼 수 있는 곳에는 안내 표지판과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또 방송 장비를 이용해 백사장에서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준수사항을 알리는 방송을 매 시간 실시한다.

진하해수욕장에서는 개인 차양막의 설치도 금지됐다. 다만 군이 파라솔 400개를 2m 간격으로 설치해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샤워실, 화장실 등 실내 시설 이용객을 대상으로는 반드시 발열체크를 하도록 했다.

일산해수욕장 역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운영 대책을 마련했다.

동구는 5개반, 18명의 코로나19 대응반을 부서별로 편성, 운영한다. 공공시설물은 물론 파라솔 테이블, 휴양소 등 민간에서 운영하는 편의시설 또한 해양수산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방역수칙에 따라 운영된다.

텐트설치 구역의 경우 텐트 간 거리를 1.5m 이상 유지할 수 있도록 바닥 표시를 설치했으며, 모래밭 파라솔과 벤치의 간격도 2m 이상 크게 벌여 고정시켰다.

입장객에 대해서는 해수욕장 출입구 3곳에 안내부스를 설치, 이용객 정보를 수집, 관리하고 입장 시 발열체크 후 스탬프로 확인 날인해 준다.


동구 관계자는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응책을 철저히 준비해 운영하겠다”며 “이용객들의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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