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 의회 후반기 원내대표단과 간담회…출발 ‘산뜻’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더불어민주당, 제주시 한경·추자면)은 2일 의장실에서 의회 원내교섭단체 미래통합당(대표 오영희) 소속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희현 원내대표도 참석했다.
좌남수 의장은 이 자리에서 “의회민주주의가 실현되는 민의의 전당을 약속한다. 의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자유로운 대화와 토론의 문화를 만들겠다, 의원과 상임위 중심의 의회 운영을 하겠다"며 의회 내부부터 변화하고 혁신할 것임을 피력했다.
오영희 대표는 “코로나19 엄중한 위기에 의회운영에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며 “후반기 특위 구성 시 통합당에 우선권을 확보키로 하는 한편, 모처럼 여야가 합심한 만큼, 힘이 되는 의회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미래통합당은 지난1일 의원총회를 열고, 11대 의회 후반기 원내대표단을 새롭게 구성했다. 원내대표에는 전반기에 이어 오영희 의원을, 원내부대표에는 이경용 의원을 선출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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