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2일 오후 1시 15분쯤 인천시 서구 경인 아라뱃길 청운교 아래에서 소방특수구조단이 A씨(30대·남)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지난달 30일 오후 1시 29분쯤 경인 아라뱃길 청운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고자 B씨는 이날 "청운교에서 신발과 우산이 놓여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전 가족들에게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가족들은 이 같은 문자를 받은 후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모습이 경인 아라뱃길 폐쇄회로(CC)TV에 담겨 있었다"면서 "극단적 선택이라 부검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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