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이 출간된 지 일주일만에 불티나게 팔리며 밀리언셀러를 눈앞에 뒀다.
2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매체 포브스 등에 따르면 출판사 사이먼앤드슈스터는 이날 "회고록이 첫주에 78만부 판매됐다"며 "조만간 11쇄 인쇄를 내고 100만부 판매도 목전"이라고 밝혔다. 회고록은 지난 6월 23일 정식출간됐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 회고록에서 자신이 참여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 내의 각종 정치적 이슈와 트럼프 대통령이 연루된 외교 문제 스캔들을 폭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출간 전 인터넷 상에서 해적판 PDF가 나돌기도 했지만, 볼턴 전 보좌관은 이미 선인세로 200만달러(24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너선 카프 사이먼앤드슈스터 최고경영자(CEO)는 볼턴의 회고록이 "미국뿐 아니라 영국, 호주, 캐나다 등에서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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