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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치 고문의 민주정부 재집권 가능할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3 17:09

수정 2020.07.03 17:09

[파이낸셜뉴스]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로이터뉴스1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로이터뉴스1

미얀마 민주정부가 재집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민주 정부 수립 후의 첫 총선 날짜가 11월 확정됐다.

3일 미얀마타임스에 따르면 미얀마 총선 일정이 11월8일로 확정됐다.

오는 11월로 예정된 총선은 지난 2015년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끈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군부 집권을 종식시킨 후 처음 치러지는 전국규모 선거다.

이번 총선은 사실상 수치 국가고문에 대한 재신임 선거라는 것이 주요 외신들의 분석이다.
수치 국가고문이 사실상 이끄는 미얀마 정부에 대한 미얀마 국민들의 평가 성격이라는 것이다.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현 민주정부는 미얀마군이 소수 이슬람계 로힝야족을 대상으로 자행한 인종학살 때문에 비난을 받았다.

수치 국가고문이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열린 '로힝야 집단학살' 재판에 직접 나가 미얀마군의 학살 혐의를 부인하면서 국민들의 반발도 있었다.


전문가인 리처드 호시는 영국의 한 유력통신사에 "수치 국가고문이 미얀마 주류인 버마족으로부터 인기를 덕고 있는 만큼 수치 가 이끄는 NLD이 압승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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