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는 앞으로 검암역세권과 검단2산단, 계양테크노밸리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인천시 산하 공사·공단이 민선7기 후반기에 추진할 계획을 제시했다.
인천시는 3일 5개 공사·공단과 인천테크노파크가 온라인으로 참석하는 공사·공단 간담회를 갖고 민선 7기 2년간의 성과와 앞으로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도시공사는 2년간 차질 없는 부채감축 노력으로 2018년 6조6834억원이던 총부채가 2020년 6조2805억원으로 4029억원을 감축했다.
도시공사는 앞으로 도시재생, 서북권역 신규 개발사업 및 노후산단구조구도화 사업, 스마트시티, 주거복지사업, 남북전진기지 및 평화산업단지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서북권역 신규 사업인 검암역세권과 검단2산단, 계양테크노밸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교통공사는 월미바다열차 성공적 개통과 2호선 전동차 증차, 발전적 노사관계 정립,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 성과로 보고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관광공사는 2019년 인천 방문 관광객 2조2000억원의 직접 지출 효과를 창출했고, 코로나19로 인한 관광 트렌드 변화에 맞춰 국내여행 활성화 사업 및 안전여행 관련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해 비대면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장기적 관광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시설공단은 특성별 커뮤니티센터 운영에 시민 참여 만족도가 92.5점으로 긍정적인 사업 평가를 받고 있으며, 사회적 가치 혁신 활동으로 지난해 한국의 혁신대상 ‘사회혁신 분야 대상’ 수상 등 대외 성과를 거뒀다.
시설공단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인천가족공원, 지하도상가, 문화·체육시설에 종합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방역강화 등 감염 예방대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인천환경공단은 하수처리수 방류기준 준수, 소각시설 대기 배출가스 수준 특별관리, 악취제로 개선 성과, 시설운영 수익 지속 증대, 신항SRF(고형폐기물 연료) 시설 인수 운영 등에 대해 보고했다.
인천테크노파크는 스타트업파크 조성 사업 유치,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 바이오헬스밸리 조성 전략 수립, 드론 인증센터 및 전용비행장 유치,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 확대 조성 등의 추진 성과 및 앞으로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박남춘 시장은 드론사업에 대해 국책사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일자리경제본부 등 소관 실국과 협의해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박남춘 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추진 성과를 내느라고 고생이 많았다. 코로나19에 주의하고 방역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주고,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일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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