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박 후보자 임명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승부수'로 평가하며 박 후보자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5일 양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박 후보자가 인선결과 발표 후 SNS를 통해 '역사와 대한민국 그리고 문 대통령님을 위해 애국심을 가지고 충성을 다하겠다'고 밝힌 부분에 주목했다"면서 "돌아가신 DJ에게 한 없이 충성했던 그가 문 대통령에게 충성을 다짐하는 얘기를 들으면서 '진심으로 모든 것을 다 바쳐 일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정부 시절 문화관광부 장관이었던 박 후보자가 동아일보 정치부장에게 무릎을 꿇고 'DJ를 잘 도와달라고 부탁했다'는 일화를 전하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박 후보자의 열의를 높게 평가했다.
양 의원은 또 "평소 박 후보자는 '초대 평양 대사가 꿈'이라고 했다. 그 꿈을 이룰 수 있느냐도 관심사"라고 밝혔다.
특히 "박 후보자가 다른 외교안보라인 책임자들과 함께 경험과 지혜를 발휘해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남·북·미 관계를 잘 헤처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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