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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주산업이 상승세다. 국토교통부가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새만금 신공항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소식에 관련 지역에 토지를 보유한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9시32분 현재 대주산업은 전일 대비 40원(+3.33%) 상승한 1240원에 거래중이다.
국토부는 지난 6일 새만금 신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한 기본계획수립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항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서는 △항공수요 예측 △타당성 분석 △공항의 규모 △건설 및 운영계획 수립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병행되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통해 환경적 측면에서 적정성 및 입지의 타당성 등이 검토된다.
새만금 신공항은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16~20)에 반영된 뒤, 2017년 항공수요 조사연구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해 6월 사전타당성 검토연구가 진행됐고, 11월에는 사업계획적정성 검토결과, 총사업비 7796억 원으로 확정됐다. 새만금 신공항 예정지는 현 군산공항(미 공군) 서쪽으로 1.3km 떨어져 새만금 개발부지 내 위치해 있다. 국토부는 순수 민간공항으로 주요 취항노선(일본, 중국, 동남아 등)과 이용항공기(C급) 등을 감안해, 활주로와 터미널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새만금 개발 수혜주로 거론되는 대주산업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진단이 나온다.
사료산업 전문기업인 대주산업은 새만금 개발 인근 지역인 충남 장항에 토지와 공장 약 3만3000㎡(1만평)을 보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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