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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코로나19 극복 동참 ‘사회공헌활동’ 전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7 11:42

수정 2020.07.07 11:42

삼성서울병원에 총 10만 달러,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총 10만 달러 기부
투자사인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쿠폰’, 지피클럽은 ‘JM 솔루션 손소독제’ 제공
골드만삭스는 삼성서울병원,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우아한형제들, 지피클럽과 함께 코로나19(COVID-19)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제공=골드만삭스 )
골드만삭스는 삼성서울병원,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우아한형제들, 지피클럽과 함께 코로나19(COVID-19)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제공=골드만삭스 )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IB(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삼성서울병원,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우아한형제들, 지피클럽과 함께 코로나19(COVID-19)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 치료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을 돕고, 취약계층인 독거 노인에게 우유를 배달하는 배달원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골드만삭스는 기부자 기금인 '골드만삭스 기브스'(Goldman Sachs Gives)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 총 20만달러를 삼성서울병원과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전달한다.

삼성서울병원은 기부 받은 10만달러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필요한 감염 예방 개인 보호 장비(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PPE) 등 구입에 사용한다. 삼성서울병원과 골드만삭스는 2012년 유방암 환자의 원활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브라보'(BRAVO) 프로그램을 출범하며 인연을 맺었다.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기부 받은 10만달러를 통해 우유 배달 지역을 서울시 16개구에서 20개구로 확대하고, 취약계층인 독거 노인에게 제공할 코로나19 대비 손 세정제, 마스크, 위생 용품 등 예방 물품을 구입한다. 골드만삭스는 2015년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설립에 참여했다.

골드만삭스가 투자한 기업인 우아한형제들과 지피클럽도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한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은 우유 배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배달원과 운영 직원 190여명에게 각 5만원 상당의 '배민 쿠폰'을 지원한다. 화장품 기업 지피클럽은 코로나19 취약 계층인 독거 노인에게 항균 기능과 식물성 보습 성분이 포함된 손 소독제인 JM 솔루션 '핸즈 프리미엄 새니타이저' 2200개를 기부한다.

이재현 골드만삭스 전무는 "지난 20여년간 한국에서 다양한 투자를 통해 선도 기업들의 성장 및 혁신을 지원했을 뿐 아니라,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지역사회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 여러 사회활동을 실천했다"며 "투자기업 및 사회공헌 파트너와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국내 유방암 환자들을 위해 8년 넘게 인연을 이어온 골드만삭스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협력하기로 했다"며 "민간 기업, 기관들이 함께 뜻을 모아 의료진을 지원하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호용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이사장은 "법인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우아한형제들과 골드만삭스는 사단법인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배달의민족, 지피클럽, 골드만삭스의 도움을 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 노인을 지원하고, 수혜 지역을 늘려 국가적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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