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전 프로게이머 출신 임요환이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청래, 김남국,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즐겼다.
정청래, 조승래, 홍준표, 권성동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19인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회 문화콘텐츠포럼' 창립총회를 열었다. 국회 문화콘텐츠포럼은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결성된 국회의원 연구단체다.
임요환은 국회 문화콘텐츠포럼 창립총회 후 부대행사로 열린 게임시연회에서 정청래, 장경태 의원과 한팀을 이뤄 스타크래프트 경기를 펼쳤다. 김남국 의원과 강도경 전 프로게이머 등이 상대팀으로 참여했다.
임요환은 게임 내내 웃는 얼굴로 채팅을 써가며 여유롭게 승리했다. 임요환의 아내이자 배우인 김가연도 카트라이더 게임 시연에 참여해 조승래, 임오경 의원 등과 게임을 즐겼다.
임요환은 “국회에서 게임을 하는 것은 상상도 못했던 일인데 국회의원들이 굉장히 문화콘텐츠나 e스포츠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게임도 잘하셔서 ‘이렇게 관심이 많으셨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였어요
국회 문화콘텐츠포럼 대표의원인 조승래 의원은 “문화콘텐츠 산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는 한류의 중심”이라며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문화콘텐츠 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포럼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