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0일 서울 영등포 중앙시장에서 전통시장 소비 진작을 위한 ‘중진공이 전통시장과 가치합니다’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조정권 부이사장 등 임원 4명이 참여하고 서울·인천권 현장부서 및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직원 등 70여명이 함께 했다. 임직원들은 각종 물품과 먹거리 구입 등 장보기를 진행하고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일회용품 줄이기를 위한 장바구니 500개를 배포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중진공은 앞서 9일부터 전국 6개 권역에서 전통시장 캠페인을 진행했다. 전국에서 총 200여명의 임직원이 서울 영등포 중앙시장, 수원 못골종합시장, 대전 한민시장, 광주 월곡시장, 대구 서문시장, 김해 삼방시장을 찾아 캠페인을 벌였다.
앞서 중진공은 이달 1일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어려움에 동참하기 위해 2019년 기관경영평가 A등급을 받아 지급된 성과급 일부를 반납하고 온누리상품권으로 대체 지급하기로 한 바 있다. 임원은 성과급 15%를 반납하고 직원들은 1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대체 지급 받는다. 이를 통해 마련된 재원은 소상공인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 등 지역 상생 활동에 활용된다.
중진공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역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명절기간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공공기관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중진공 전통시장 캠페인이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상인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길 기대한다”며 “중진공은 지역 현장에서 함께 하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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