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상인이 이끌고 주민이 참여하는 우리 동네 건강 플러스 시장 사업’을 추진한 울산시가 정부의 ‘2020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정성평가’에서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울산시가 2020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지난 2018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합동평가단은 최근 17개 시도에서 공모한 사업을 대상으로 정성지표를 평가한 결과 울산과 광주 두 곳을 광역시 우수기관에, 경북과 충북을 도 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했다.
‘상인이 이끌고 주민이 참여하는 우리 동네 건강 플러스 시장 사업’은 50대 이상 인구비율 및 만성질환 의료 이용률이 높은 울주 서부권에 대해 예방 중심 건강관리 지원을 강화한 사업이다.
주민 협력체계 구축(주민 참여기반), 상인이 이끄는 ‘주민 건강 나누미’양성(상인 역량 강화), 주민이 참여하는 상인+주민 건강 증진(맞춤형 건강관리), 건강한 골목 시장 조성(건강 환경 조성) 등을 추진했다.
이 결과 자아 존중감, 친밀감, 만족도, 건강시장 이미지 제고 등 건강증진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 군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건강은 우리가 지킨다’는 주민 주도 건강 커뮤니티가 기대된다. ”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건강문제와 수요자의 욕구를 고려한 창의적이고 적용 가능성이 높은 건강증진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과 함께하는 수혜자 중심 건강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통합건강증진사업’은 건강생활실천과 만성질환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지역사회 특성과 주민의 요구가 반영된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기획·추진하는 역점사업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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