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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 "남성 쇼핑앱 하이버, 올해 6월 거래액 220% 증가"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3 09:49

수정 2020.07.13 09:49

브랜디 "남성 쇼핑앱 하이버, 올해 6월 거래액 220% 증가"

브랜디는 남성 쇼핑앱 ‘하이버’는 올해 6월 거래액이 작년 동기 대비 22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하이버는 패션 스타트업 브랜디가 여성 쇼핑앱 ‘브랜디’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8년 11월 정식 론칭한 남성 쇼핑앱이다.

하이버는 론칭 이후 동대문 패션뿐만 아니라 브랜드, 그루밍, 하이엔드 상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밀레니얼 소비자의 수요를 빠르게 반영했다.

현재 하이버에 입점한 판매자(셀러) 수는 6월 기준 1800여 곳이 넘는다. 이는 남성 패션 쇼핑앱에서 가장 빠른 입점 속도이기에 매우 의미 있는 수치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하이버는 올해 입점 판매자 수를 3000곳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하이버는 7월 앱 업데이트를 통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를 활용한 간편결제가 가능하도록 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이로써 고객이 앱에서 미리 결제 수단을 등록하면, 실물 카드 없이 빠른 결제가 가능해졌다.
하이버는 이번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성장세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랜디 서정민 대표는 “‘하이버’는 국내 최초로 밀레니얼 남성 소비자만을 겨냥한 패션 플랫폼이라는 희소성을 강점으로 고속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하이버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버의 회원 가입자 수는 올해 6월 기준 78만명이며,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260만으로 월 평균 7%씩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하이버는 올해 연말까지 400만 다운로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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