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7월 현재 베트남에서 디프테리아 환자 발생(68명 발생, 3명 사망)이 증가하자 국내 환자유입 가능성이 있으므로 디프테리아 예방접종이 중요하다고 13일 밝혔다.
디프테리아는 1급 법정감염병으로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 등으로 인한 비말을 통해 감염되며 발열, 인후통, 인두부를 덮는 하얀색 막 발생 등 증상이 나타난다.
디프테리아는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므로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어린이는 생후 2, 3, 6개월에 1~3차 기초 접종을 완료하고 15~18개월에 4차 접종, 만4~6세에 5차 추가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만12세에 Tdap백신 1회 접종 후 10년마다 Tdap백신 접종을 해줘야한다. 특히 베트남 출국이 예정돼 있는 경우에는 출국 전 디프테리아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남양주보건소 관계자는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만12세 이하 어린이는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이 필요하다”며 “안전한 예방접종 실시를 위해 의료기관 방문 전 사전예약, 마스크 착용 등 예방접종 행동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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