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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텍, '피코케어'와 '피코원' 최우수 장영실상 국무총리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4 16:13

수정 2020.07.14 16:13

원텍 김종원 대표(앞줄 오른쪽 첫번째)가 2019년 최우수 IR52 장영실상을 시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텍 김종원 대표(앞줄 오른쪽 첫번째)가 2019년 최우수 IR52 장영실상을 시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원텍은 최근 '2019 IR52 장영실상 시상식'에서 레이저 기기인 피코케어와 피코원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IR52 장영실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기술상으로서 국내 기업과 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우수 신기술 제품 및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조직을 선정해 수여한다.

원텍의 피코케어와 피코원은 지난 해 장영실상을 받은 52개 제품 중 기술적, 상업적 성과와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기술력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원텍은 세계 최초로 피코초 엔디야그·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를 동시 개발, 국내 최초로 450ps(피코초)를 구현해 이를 상용화했다. 이 레이저기기는 피부과 및 성형외과에서 사용중이다.


두 장비는 아시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 CE 인증까지 획득한 바 있다.

피코초 레이저는 짧은 시간의 높은 조사력으로 색소를 잘게 부술 수 있어 치료 횟수를 줄이고 주변 조직 손상이 적어 통증이나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특히 피코케어는 문신, 토닝, 홍조 치료 및 피부 재생에 효과가 있고 피코원은 문신과 기미, 주근깨, 점, 잡티 등 색소 병변을 제거하는 데 활용된다.

원텍 김종원 대표는 "이번 피코케어와 피코원의 최우수 장영실상 수상으로 그동안 축적된 원텍의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최근 출시된 RF(고주파)기반의 피부 타이트닝 및 리프팅 장비인 '올리지오'와 함께 원텍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텍은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 50여종에 달하며, 약 240여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피부미용 의료기기 외에도 개인용 제품(탈모치료 기기 헤어빔, 피부관리기 웰로리프텐 및 신경외과, 비뇨기과, 신경외과 수술용 기기, 동물용 레이저 기기 등 레이저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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