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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희 군포시장 국토부에 금정역 현대화 요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5 14:13

수정 2020.07.15 23:59

한대희 군포시장(오른쪽 두번째), 이학영 의원(가운데). 손명수 국토부 2차관 면담. 사진제공=군포시
한대희 군포시장(오른쪽 두번째), 이학영 의원(가운데). 손명수 국토부 2차관 면담. 사진제공=군포시

[군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한대희 군포시장이 14일 국회에서 손명수 국토교통부 2차관, 이학영 지역구 국회의원과 만나 수도권급행철도(GTX)-C노선이 정차할 금정역 노후역사 증축-개량 등 현대화와 금정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광역교통대책 수립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15일 군포시에 따르면 한대희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금정역사는 건립 32년이 지나 승강장 내 혼잡과 승객 안전문제가 제기될 정도로 노후화됐다”며 “GTX-C노선이 들어설 경우 혼잡은 더욱 심해질 터이니, 금정역사 현대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30년간 대형 택지개발, 복합화물터미널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군포에서 잇따라 시행됐지만 이에 대한 광역교통 개선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군포시를 비롯해 수도권 서남부 주민의 광역교통 편의를 위해 ‘위례과천선 연장(군포~의왕~과천~서울)’, ‘지하철 4호선 급행 확장’을 요구했다.

특히 “군포는 지리적 여건상 교통량의 상당 부분이 국도 47호선에 집중돼 있고 혼잡도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국도 47호선 지하차도 신설도 건의했다.


한대희 시장은 이날 면담과 관련해 “노후역사 환경과 광역교통 개선을 통해 주민의 교통편의가 증대될 수 있는 대책 수립을 국토부에 강력하게 건의했다”며 “수도권 서남부의 GTX 거점도시로서 군포의 창조적인 공간혁신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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