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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운양-장기동 크린넷 임시중단…수거차량 투입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7 19:21

수정 2020.07.17 19:21

김포시 크린넷 임시중단 지역.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크린넷 임시중단 지역. 사진제공=김포시

[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17일 생활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인 ‘크린넷’ 가동을 중단했다. 송풍기 인버터가 고장 났기 때문이다. 오는 24일까지 생활쓰레기는 관련 업체들이 차량으로 수거해 간다.

김포시에 따르면 차량수거 대상지역은 라베니체 경계 북쪽의 운양동 전역과 장기동 및 장기본동 일부로 아파트는 24개 단지 1만6597세대이며 투입구는 400개소다.

시설 노후화 및 처리용량 과부하로 송풍기 인버터 6대 중 3대가 고장 나서 크린넷 가동이 중단됐으며, 해당 부품이 해외발주 대상이라 수급에 다소 시간이 소요된다.


김포시는 크린넷 고장이 접수되자 즉시 아파트 등 관리사무실을 통해 가동중지와 차량수거를 안내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재가동 전까지 아파트 단지에는 임시 수거통을 설치하고 빌라와 상가에는 기존 투입구 옆에 쓰레기를 모아놓으면 차량이 순회하며 수거할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아파트와 상가, 주택지구를 나눠 긴급 차량수거에 들어갔다”며 “크린넷이 재가동되기 전까지 업체와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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