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후반기 주요 업무보고…고품질 감귤 온라인 판매 확대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 서귀포시가 ‘시민중심 행복도시, 새 희망 서귀포시’ 실현에 나섰다. 서귀포시는 지난 17일부터 김태엽 시장 주재로 민선 7기 후반기 주요 업무보고를 추진 중이다. 오는 21일까지 예정된 업무보고는 시정 중점과제 추진계획을 중심으로 포스트 코로나19 대응 방안과 갈등·지연사업 등 현안에 대한 보고와 토론으로 진행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민선 7기 후반기 서귀포시 주요 중점과제로 ▷언택트 시대에 걸맞은 시민과의 소통 채널 다양화 ▷고품질 감귤 생산기반 구축과 온라인 판로 확대 ▷웰니스 관광도시 실현을 위한 체험형 휴양관광 활성화 등이다.
또 ▷한국형 뉴딜정책 등 정부사업과 연계된 신규 사업 발굴 ▷코로나19 피해 취약계층 지원 강화 ▷쓰레기·교통·가로등 생활불편 해소 ▷소통·협업의 통한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 등이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향후 2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비롯해 민생 안정을 토대로 서귀포시가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김태엽 시장 취임 후 진행한 17개 읍·면·동 현장방문 결과 총 254건의 주민의견이 수렴됐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6일 성산읍을 시작으로 15일 동홍동까지 17개 읍·면·동 89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귀포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주민 요구 사업에 대한 시급성과 수혜대상을 고려해 사업의 우선 순위를 정해 예산에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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