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 “신원 파악중”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 해상에서 백골 상태의 남성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5분쯤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 북동쪽 약 4.9km 해상에 떠 있던 시신을 순찰을 돌던 소형경비함정이 발견했다.
발견된 시신은 키 175cm의 남성으로, 검은색 반팔 상의와 카키색 하의를 입었고, 스니커즈를 신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신원을 특정할 소지품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시신도 백골화가 상당히 진행돼 지문 감식도 쉽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해경을 시신을 수습해 제주시내 병원에 안치한 가운데 실종 신고자 대조 등을 통해 신원 확인에 나섰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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