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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6' 광고 큐부터 깨발랄 댄스까지, 전현무의 진화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1 15:53

수정 2020.07.21 15:53

히든싱어6 /사진=JTBC
히든싱어6 /사진=JTBC

[파이낸셜뉴스] JTBC ‘히든싱어’가 오는 31일 6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그런 가운데, 시즌 6에서도 변함없이 진행을 맡을 MC 전현무가 ‘히든싱어’ 시리즈와 함께한 음악예능 최적화 MC로서의 화려한 진화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2012년 파일럿으로 론칭된 ‘히든싱어’ 시리즈는 방송인 전현무에게 하나의 전환점이 된 대표작이다. ‘히든싱어’를 시작으로 전현무는 JTBC 음악예능 대표 MC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히든싱어’의 히트로 급성장기를 맞은 전현무는 JTBC ‘팬텀싱어’, ‘슈퍼밴드’, ‘스테이지K’ 등의 진행을 연이어 맡으며 음악예능 최적화 MC로서의 경력을 쌓아왔다.


전현무가 음악예능 MC로서 특별한 이유는 무엇보다 그만의 ‘밀당 진행’에 있다. 전무후무한 명대사 “광고 큐”로 대표되는 전현무의 ‘밀당 진행’은 시청자들을 피말리게 하지만, 그러면서도 엄청난 몰입감으로 방송에 빠져들게 만든다.

전현무는 장수 예능이 된 ‘히든싱어’가 긴장감을 잃지 않도록 “광고 큐”를 어떻게 선보일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매번 직접 짜 오는 열의로 ‘히든싱어’의 인기에 기여했고, 스스로도 이런 노력과 함께 계속 진화해 왔다.


망가지는 것을 결코 두려워하지 않으며, 넘치는 흥으로 출연자와 함께하는 MC라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딱밤을 맞으며 출연자들이 내건 공약의 ‘희생양’이 되는 것은 물론, 재미를 위해 ‘깨발랄 댄스’도 마다하지 않았다.
전현무의 몸바친 진행 덕분에 시청자들은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마음껏 듣는 것은 물론, 중간중간 쇼의 재미까지 듬뿍 느끼며 ‘히든싱어’ 시리즈를 즐길 수 있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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