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자동차 문화 선도 기업 ㈜불스원이 고려대학교 의료원 산학협력단에서 시험을 진행한 결과 실내용 살균소독제 ‘불스원 호클러 살균소독수’가 30초 이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 제거했다고 23일 밝혔다.
불스원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BSL-3 시설에서 ASTM E1052-20 시험방법을 통해 호클러 살균소독수의 주성분인 미산성 차아염소산(HOCI)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제거 효과에 대한 확인 시험으로 진행됐다. 시험 결과 코로나19,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균 등 51종의 유해 세균 및 바이러스 제거 성능이 입증됐다.
‘불스원 호클러 살균소독수’의 주성분인 HOCl(Hypochlorous Acid, 미산성 차아염소산수)은 인체 면역시스템(백혈구)이 만들어내는 핵심적인 살균 성분으로 같은 농도의 락스에 비해 강한 살균력을 가지고 있다. 전염성이 강한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 등에 대해서 높은 살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OCl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미산성 차아염소산수를 야채, 과일의 세정 제균용으로 인가했다. ‘일반적으로 안전한 물질(GRAS)’로도 지정했다. 미국농무부(USDA), 일본 후생성의 사용승인에 이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등재된 순하면서도 강력한 살균 효과를 자랑하는 식품첨가물이기도 하다.
불스원 호클러 살균소독수는 일상에서 손과 밀접한 접촉이 일어나는 자동차 핸들, 핸드폰이나 사무용품, 손잡이 등 살균 소독이 필요한 부분에 사용할 수 있다. 효과적인 소독을 위해서는 천에 용액을 묻혀 접촉이 잦은 물체의 표면을 문질러 닦아주는 것이 좋다.
불스원 R&D센터 김영진 연구소장은 “불스원의 호클러 살균소독수가 뉴 노멀 시대에 꼭 필요한 생활 방역 제품의 선택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불편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의 보건 위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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