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주간운용사, 재도전 성공…4년간 자금 총괄 맡아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신운용이 민간연기금 투자풀 주간운용사 수성에 성공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민간연기금 투자풀 사무국은 이날 오후 한국투신운용을 주간운용사로 선정하고 최종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2일 한국투신과 삼성자산운용이 최종 숏리스트에 올라 PT를 진행했다.
주간운용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4년간 민간 연기금풀의 자금을 위탁 운용하게 된다.
이로써 지난 2015년 민간연기금 투자풀 출범부터 주간 운용사를 맡아온 한국투신은 또 다시 자금을 총괄하게 되는 셈이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3월 말 현재 수탁고가 2조원 규모인 민간 연기금투자풀은 운용사 입장에선 해당 운용사의 위상을 높여주는 상징성이 크다”며 “한국투신이 명실공히 외부위탁운용사 명가로 자리매김을 공고히 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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