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시아/호주

100일만에 코로나 지역사회 감염 발생 베트남 확진자 또 나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7 10:10

수정 2020.07.27 10:13

다낭 보건당국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즉시 시행
[파이낸셜뉴스]

베트남 남부 호치민시 인근의 붕땨우시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는 베트남 시민들. 뉴시스AP
베트남 남부 호치민시 인근의 붕땨우시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는 베트남 시민들. 뉴시스AP

100일만에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온 베트남에서 또 지역사회 감염 확진 판정이 나왔다. 3달 넘게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던 베트남에서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오자 베트남 보건당국은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작했다.

27일 베트남 뚜오이제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6일 하루동안 베트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이번에도 해외유입이 아닌 지역사회 감염이다.

베트남에서는 전날에도 다낭에서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오면서 100일 연속 무발생 기록이 깨졌다.


25일과 26일 이틀동안 연이어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오면서 베트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도 420명으로 증가했다.

베트남 보건 당국은 지난 26일 오후부터 다낭 시내 공원 문을 닫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다시 시행중이다.

또 술집과 마사지숍 등의 문도 닫고 했고 공공장소에서 30명 이상이 모이는 것도 금지시켰다.

앞으로 2주일간 외부 관광객 유입도 금지했다.


베트남 보건 당국의 이같은 강경책은 최근 다낭으로 대거 몰린 국내 관광객을 통해 코로나19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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