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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연] 국립발레단 창작 안무 한눈에 '히스토리 오브 KNB 무브먼트 시리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7 13:50

수정 2020.07.27 15:11

국립발레단 김나연의 2019년작 '아몬드'
국립발레단 김나연의 2019년작 '아몬드'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올 상반기 온라인 스트리밍과 영상 콘텐츠 제작을 통한 언택트 공연만 해 온 국립발레단이 드디어 관객과 얼굴을 마주한다. 국립발레단은 다음달 1~2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히스토리 오브 KNB 무브먼트 시리즈'로 2020년 첫 기획공연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진행된 안무가 육성 프로젝트 'KNB 무브먼트 시리즈'에서 10회 공연에서 발표된 국립발레단 19명의 단원들이 만든 안무작 35개 중 송정빈의 '아마데우스 콘체르토', 박슬기의 '콰르텟 오브 더 소울', 김나연의 '아몬드', 신승원의 '고 유어 오운 웨이', 박나리의 '오감도', 이영철의 '계절 ; 봄', 강효형의 '요동치다' 등 7개 작품을 선별해 꾸밀 예정이다. 그야말로 지난 5년을 되돌아보고 엑기스만 추려낸 공연이 될 예정이다.


국립발레단은 "지난 5년간의 시간을 돌아보고 새로운 다짐으로 공연에 임하는 국립발레단 단원들은 이번 무대에 이어 끊임없이 새로운 작품을 위한 구상과 실험적 정신으로 도전할 것이며 국립발레단은 이를 지원하고 또 함께 고민해 갈 것"이라며 "비록 이 작은 무대는 단원들의 발돋움을 위해 시작되었지만 점차 대한민국의 무용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안무가로 성장하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우리들의 축제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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