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LH, ‘성남산단재생 리츠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산개발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8 08:40

수정 2020.07.28 08:40

LH, ‘성남산단재생 리츠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산개발 선정


[파이낸셜뉴스] LH는 지난 4월 공고한 ‘성남산단재생 복합지식산업센터 리츠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 심사 결과 HDC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HDC 현대산업개발㈜,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에스아이그룹건축사사무소, ㈜영광기술단, 한방유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성남산단재생 복합지식산업센터 리츠사업은 준공 후 45년이 경과된 성남일반산업단지의 체질 개선을 위해 추진된다. 단지 내 연면적 8만3000㎡ 규모로 10년 임대형 산업시설, 지원시설, 상업시설 등이 복합된 지식산업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대지높이 차이를 입체 공공보행통로 및 광장 등으로 극복한 ‘소통.교류의 열린 공간’을 제안했다.

최우수 녹색건축인증 그린1등급, 건축물에너지효율 1++등급, 태양광.지열의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계획을 넣었고, 특화설계로 건축물 통합관리시스템, 헬스케어솔루션, 에너지관리시스템, 코워킹스페이스 등의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제안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LH, 주택도시기금 등과 함께 출자자로서 리츠 사업에 참여한 후 복합지식산업센터의 설계.시공 및 상업시설에 대한 책임분양을 담당하고, 사업약정 체결, 착공, 입주자 모집, 10년간 산업시설 임대운영 등의 절차를 거쳐 2033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LH는 리츠 자산관리회사(AMC)로서 사업 전반 관리 및 복합지식산업센터 건설.운영을 총괄한다.
LH 관계자는 “국내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노후 산업단지를 첨단 산업단지로 재생시킴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