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위성 2A호는 2018년 12월 5일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발사됐다. 7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해 7월 25일부터 정식운영을 시작했다.
2A호의 고해상도 컬러영상과 52종의 현상별 맞춤형 기상산출물은 △기상관측 △수치·초단기예보 △기후감시 △재해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2A호의 신속한 자료 제공으로 실황감시가 강화돼 국지성 집중호우 발달의 조기탐지가 가능해졌다. 태풍의 중심위치와 이동 경로의 관측이 정확해졌다. 2A호는 한반도 주변을 2분 간격 관측할 수 있다.
태풍이나 산불과 같은 재해 발생 시, 국민의 피해가 예상되면 특별관측을 통해 현장날씨를 감시해 재해 최소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2A호가 보내는 영상은 △기상청과 국가기상위성센터 홈페이지 △기상자료개방포털을 통해 일반에 서비스된다. △국내 관계기관 △기상산업체△ 대학 등 37개 기관과 △미국 △호주 △베트남 등 해외 15개국에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기상청은 지난 1년 동안 성과를 보여주는 천리안위성 2A호의 관측 영상을 선정해 지난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특별사진전과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국가기상위성센터와 전국 4곳의 기상과학관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2A호가 관측한 △태풍 △구름 △안개 등의 위성사진과 동영상을 전시한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앞으로도 천리안위성 2A호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고품질 위성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것"이라며 "대국민 날씨 정보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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