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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위성 2A' 1주년.."고품질 위성영상 안정적 제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8 11:07

수정 2020.07.28 11:07

[파이낸셜뉴스]
천리안위성 2A호가 촬영한 태풍 3개 위성사진. 기상청 제공.
천리안위성 2A호가 촬영한 태풍 3개 위성사진.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고해상도 기상 컬러영상을 제공하는 천리안위성 2A호의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사진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천리안위성 2A호는 2018년 12월 5일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발사됐다. 7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해 7월 25일부터 정식운영을 시작했다.

2A호의 고해상도 컬러영상과 52종의 현상별 맞춤형 기상산출물은 △기상관측 △수치·초단기예보 △기후감시 △재해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2A호의 신속한 자료 제공으로 실황감시가 강화돼 국지성 집중호우 발달의 조기탐지가 가능해졌다.
태풍의 중심위치와 이동 경로의 관측이 정확해졌다. 2A호는 한반도 주변을 2분 간격 관측할 수 있다.

태풍이나 산불과 같은 재해 발생 시, 국민의 피해가 예상되면 특별관측을 통해 현장날씨를 감시해 재해 최소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2A호가 보내는 영상은 △기상청과 국가기상위성센터 홈페이지 △기상자료개방포털을 통해 일반에 서비스된다. △국내 관계기관 △기상산업체△ 대학 등 37개 기관과 △미국 △호주 △베트남 등 해외 15개국에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기상청은 지난 1년 동안 성과를 보여주는 천리안위성 2A호의 관측 영상을 선정해 지난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특별사진전과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국가기상위성센터와 전국 4곳의 기상과학관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2A호가 관측한 △태풍 △구름 △안개 등의 위성사진과 동영상을 전시한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앞으로도 천리안위성 2A호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고품질 위성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것"이라며 "대국민 날씨 정보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상청 제공.
기상청 제공.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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