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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깨끗한 골목 만들기' 캠페인 돌입

김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8 13:47

수정 2020.07.28 13:47

서대문구의 깨끗한 골목 만들기 포스터.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의 깨끗한 골목 만들기 포스터. 서대문구 제공

[파이낸셜뉴스]서울 서대문구가 마을 골목길도 아파트 단지처럼 깨끗하게 관리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서대문구는 천연·충현동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내 골목을 아파트 단지처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겠다며 이를 위해'깨끗한 골목 만들기 협동 프로젝트'를 펼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마을의 여러 주민 모임이 참여한다고 서대문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연말까지 △'독립문로12길 주민모임'이 재활용 분리캠페인과 12길 골목가꾸기 △'천연옹달샘'이 물품 재사용과 수선, 청소년 환경지킴 챌린지 △'천염샘 주민네트워크'가 독립문로 3길 골목가꾸기를 추진한다.

또 △'천연충현 마을협동조합'이 임시 재활용 정거장 운영과 골목환경개선 △'천연충현 도시재생주민협의체 골목보행분과'가 마을 속, 실생활 속 재활용 활동 △천연동 주민자치회 생활환경분과가 재활용 물품교환 캠페인을 각각 펼친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천연·충현 도시재생 거점공간 '골목통'(독립문로 8길 3)에서 열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의 강의로 시작된다.

이날 홍 소장은 마을 환경 개선을 위한 재활용의 필요성과 주민 역할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공감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원활한 협동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천연충현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박인권 대표의 '천연동 마을의 변화' 특강(8월25일) △쓰레기 배출 관련 주민간담회(9월22일) △국민대학교 윤호섭 명예교수의 '환경문제에 대한 이야기와 티셔츠 퍼포먼스'(10월20일) △지구시민운동연합 청년팀의 '실생활에서의 재활용방법' 교육(11월10일, 11월17일)이 이어진다.

이 밖에 온라인을 통해 '깨끗한 골목 만들기' 안내도 한다.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천연충현도시재생지원센터 또는 서대문구청 도시재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마을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에 인근 주민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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