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량 어린이카시트, 에스코트서비스 등 시행, 크루 복지제도 강화
지난 5월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한 차량호출 서비스 파파모빌리티가 규제샌드박스 시행일에 맞춰 강남구 삼성동 '강남 힐링센터'에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교통약자를 위한 파파 비전선포식'은 여성,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코로나 시대의 클린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행사 현장에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파파모빌리티 임직원 및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관계사 및 협력사 임직원은 Zoom을 통한 온라인 화상 행사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파파의 대고객 약속이 공개됐다. ▲고객을 향한 3가지 인사말을 하지 않을 경우, 요금을 받지 않고 ▲전차량에 어린이 카시트를 준비하며 ▲내 집 앞부터, 원하는 목적지까지 D2D(Door to Door) 동행하는 '에스코트 서비스' 시작 등이다. 이 외에도 어떠한 파파를 이용하더라도 진심으로 고객을 대하고 환영하는 표준화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비전 하에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발표했다.
파파모빌리티는 이 같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혁신적인 서비스품질관리 ▲파파 크루 복지제도 확대 ▲고객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에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파파 크루(기사) 승급 제도를 확대해 1년내 첫 임원 승진자까지 배출하고 ▲에스코트 베타 서비스를 선포식 당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파파는 코로나19의 위험을 없애기 위해서 클린 태스크포스팀을 꾸리고, 전 차량 항균 시스템 구비, 철저한 방역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김보섭 파파 대표이사는 "과기부와 국토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오늘부터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파파 프리미엄 이동 서비스가 기존 이용자 뿐만 아니라 여성, 어린이, 몸이 불편한 분 등 우리 모두가 편안한 이동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로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파파모빌리티는 2021년 상반기까지 300대까지 규모를 확대하고, 파파의 데이터 센터와 AI 기술을 활용하여 서비스 편의성과 요금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파파 크루(기사)에게는 부가서비스를 통한 수익 증대와 복지 제도도 확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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