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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정수장 17곳 ‘적격’…깔따구 유충 없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9 13:16

수정 2020.11.30 19:17

상하수도본부, 3회에 걸쳐 특별 점검 결과
원희룡 제주지사가 20일 오후 제주시 어승생 저수지 정수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0.07.20 /fnDB
원희룡 제주지사가 20일 오후 제주시 어승생 저수지 정수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0.07.20 /fnDB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내 정수장에는 '깔따구' 유충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도내 정수장 17곳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총 3회에 걸쳐 특별 점검을 실시한 결과, '깔따구' 유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인천시에서 수돗물 유충이 발견돼 파문이 커짐에 따라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이뤄졌다.

도 상하수도본부는 이번 특별점검과 함께 수돗물 유충 예방 차원에서 상수도 소독시설과 배수지, 아파트 저수조(물탱크) 청소·위생상태 등도 확인하고 있다.


또 정수장 방충망과 여과지 차광막 등을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즉각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아울러 수돗물 유충 현장 대응 조사반을 편성해 민원이 들어오면 현장을 조사하고 원인을 분석해 신속하게 조치하기로 했다.


이양문 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수질과 상수도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으로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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