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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교통체계 개선해 상습정체 막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9 17:55

수정 2020.07.29 17:55

비신호교차로 등 15개소 정비
부산시가 도심지 내 상시 교통정체구간, 병목지역, 비신호교차로 등 상습 혼잡구간의 소통을 높이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마린시티 운촌항 일원 회전교차로 설치, 양운고교 교차로 좌회전 전용차로 설치 등 15개소의 사업을 완료했다. 올 상반기에는 신주례엘지아파트 일원 회전교차로 설치, 송정1호교 주변 좌회전 전용차로 설치, 연제공용차고지 일원 가각정비 등의 사업 등을 완료했다.

나아가 시는 총사업비 29억원을 들여 김해국제공항 진입로에 위치한 공항파출소 앞 교차로 일원, 평강로 평강주유소 앞 일원, 동삼시장 일원, 양정 청소년수련원 앞, 강변대로 괴정1교 등 15개소의 비정형 비신호 교차로를 대상으로 교통체계 개선에 나선다.


특히 휴가철 급증하는 통행량 등 해소를 위해 윤산터널 입구 주변 드라이브스루 커피점 앞 교통체계 정비 및 오시리아관광단지 기장해안로 교통체계 개선, 낙동남로 진출입램프 정비 등을 추진하는 등 긴급개선이 필요한 구간도 정비해 시민 교통불편 해소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2021년 교통체계개선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부산지방경찰청, 도로교통공단, 구·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사업대상 요청지 40개소에 대한 교통실태 합동조사를 시행한 바 있으며 타당성이 크고 추진이 시급한 구간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박진옥 시 교통국장은 "저비용·고효율의 교통정체구간 체계 개선사업을 통해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상습정체를 해소하고 교통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교통서비스 개선 및 도로 안전성 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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