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데드'의 제작사 AMC가 만든 동명의 6부작 TV 다큐멘터리를 토대로 만든 책이 출간됐다. 영화 '아바타'와 '타이타닉'의 감독으로 유명한 저자는 다큐멘터리의 제작을 위해 기예르모 델 토로, 조지 루카스, 크리스토퍼 놀란, 아놀드 슈워제네거, 리들리 스콧, 스티븐 스필버그 등 7인의 SF 영화계 거장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는 인류의 핵전쟁에 대한 두려움, 사회불안, 생태적 재앙으로 가득한 불확실한 시대를 반영한 듯 어두운 미래, 괴물, 시간여행, 지능을 가진 기계, 우주공간, 외계생명체 등 6가지 주제를 놓고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책은 이들이 나눈 주요 주제에 대한 SF 분야 전문가들의 에세이도 담았다. 또한 카메론의 개인용 기록보관소에서 제공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콘셉트 아트와 SF 영화, TV쇼, 책 등의 다수 희귀 이미지를 포함했다. SF를 사랑하는 독자에게는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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