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지난달 30일 최신 HIV 치료제 ‘빅타비(빅테그라비르 50mg, 엠트리시타빈 200mg,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25mg 정)’ 국내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사내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빅타비는 2019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하고 같은 해 7월 출시됐다. IQVIA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빅타비는 출시 6개월 만에 국내 HIV 치료제 판매량에서 점유율 18%를 달성했다.
올해 3월까지 1분기 국내 HIV 치료제 판매량에서도 빅타비 시장점유율은 26.1%로 나타났다. 빅타비는 단일정 복합 HIV 치료제다. 주요 성분 중 최신 2세대 통합효소억제제(InSTI) 빅테그라비르는 함께 복용하는 다른 제제와 약물 상호작용 위험을 줄이고 내성 바이러스에 대한 억제 능력을 개선시켰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이승우 대표는 “길리어드는 앞으로 계속 치료 사각지대에 있는 감염인과 의료진 편에 서서 국내 HIV/AIDS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HIV 조기 검진과 신속 치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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