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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중부지방 집중호우 쏟아진다 "5일까지 최대 500㎜"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03 17:50

수정 2020.08.03 17:50

[파이낸셜뉴스]
3일 오후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경기 평택시 안성천 군문교 일대에 집중호우로 흙탕물이 흐르고 있다. 뉴시스
3일 오후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경기 평택시 안성천 군문교 일대에 집중호우로 흙탕물이 흐르고 있다. 뉴시스
3일 밤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많고 강한 비가 예고돼 교통사고와 산사태 등 피해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은 3일 "이날 오후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중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충청북부에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이날부터 5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서울, 경기, 강원영서, 충청북부, 서해5도에서 100~300㎜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최대 500㎜ 넘게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강원영동, 충청북부, 경북북부은 50~100㎜, 많은 곳은 150㎜가 예상된다.


3~4일 사이 남부내륙, 남해안, 제주도 일부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강수량은 이날 오후 9시까지 남부내륙과 일부 남해안에 5~40㎜다.

4일 오전 9시~오후 9시 사이 남부내륙과 제주도에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이번 장마는 오는 13일까지 중부지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많은 비가 내린 중부지방은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추가 피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반면 폭염특보가 발효된 충청남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는 등 매우 덥겠다.

4일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제주 26도 등이다.

낮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9도, 춘천 27도, 강릉 31도, 청주 32도, 대전 31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부산 29도, 제주 33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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