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3일 "이날 오후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중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충청북부에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이날부터 5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서울, 경기, 강원영서, 충청북부, 서해5도에서 100~300㎜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최대 500㎜ 넘게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강원영동, 충청북부, 경북북부은 50~100㎜, 많은 곳은 150㎜가 예상된다.
3~4일 사이 남부내륙, 남해안, 제주도 일부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강수량은 이날 오후 9시까지 남부내륙과 일부 남해안에 5~40㎜다.
4일 오전 9시~오후 9시 사이 남부내륙과 제주도에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이번 장마는 오는 13일까지 중부지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많은 비가 내린 중부지방은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추가 피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반면 폭염특보가 발효된 충청남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는 등 매우 덥겠다.
4일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제주 26도 등이다.
낮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9도, 춘천 27도, 강릉 31도, 청주 32도, 대전 31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부산 29도, 제주 33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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