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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장기-장기본동 크린넷 가동중단…문전수거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04 23:58

수정 2020.08.04 23:58

김포시 장기자동집하장(분홍색 구역).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장기자동집하장(분홍색 구역). 사진제공=김포시

[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김포시의 생활쓰레기 자동집하시설 크린넷이 장기집하장 수송관로 파손으로 가동을 중단하고 1개월 이상 차량을 이용해 문전수거한다.

대상지역은 장기동과 장기본동이며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19개 아파트 단지 등 1만8252세대의 크린넷 이용이 불가하다. 김포시는 음식물 쓰레기의 염분에 의한 부식과 굴곡 부분 마찰을 관로 파손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김포시는 1일 장기집하장 앞 도로가 꺼지면서 관로 파손을 확인하고 4일 이음공사 등 1차 복구를 마쳤다.
하지만 4일 새벽에 또 다시 관로 파손이 확인되면서 생활쓰레기 문전수거를 결정하고 아파트 등에 크린넷 가동중단을 알렸다.

김포 장기-장기본동 크린넷 가동중단 안내문. 사진제공=김포시
김포 장기-장기본동 크린넷 가동중단 안내문.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는 수리 완료까지 한 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장기집하장 확장지구 내 세대의 생활쓰레기 수거를 위해 인력을 추가 투입해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불편을 드려 매우 송구하다”며 “음식물쓰레기 별도 투입 등 관로 노후화에 따른 근본적인 문제 해결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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