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남쪽해상에서 수증기를 몰고 온 제4호 태풍 '하구핏'이 5일 오전 중국 내륙에서 소멸했다.
5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하구핏이 이날 오전 3시경 중국 상하이 북서쪽 약 160㎞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TD)로 약화됐다고 밝혔다.
열대저압부는 태풍의 전 단계다. 열대저압부가 성장하면 태풍이 된다.
이 열대저압부는 6일 오전 3시경 백령도 서남서쪽 약 70㎞ 부근 해상을 지나 북한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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