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진짜 임차인"이라고 국회 본회의서 발언한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상가 월세 소득자'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언론개혁이 절실하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상가를 보유한 것은 맞지만, 아파트 분양 잔금을 치르기 위해 매각을 의뢰한 상황이라며, 재산 총액이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279위라는 점을 강조했다.
신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제가 근 20년간 무주택자로 임차인인 것도 맞고 아파트 분양을 받아 내년이면 주택 소유자가 되는 것도 맞고, 상가건물이 있어 월세를 받고 있는 것도 맞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8·29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했다.
신 의원은 "30년간 치과의사로 일했고 국회에 입성하며 겸임금지 때문에 치과를 통째로 넘기려 했는데 상가 건물의 인수는 인수자가 거부해 치과만 양도했다"며 "상가는 어쩔 수 없이 월세를 주고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상가 임대차계약이 5년이고 내년 5월이 만기"라며 "이 상가를 팔아 분양받은 아파트 잔금을 치를 계획이라 매각을 의뢰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신 의원은 "저는 금융권 부채만 8억2600만원이다"라고 밝히며 "저의 재산신고 총액은 2억1289만원으로 전체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279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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