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리디아 고, 통산 16승 고지 보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09 17:29

수정 2020.08.09 17:29

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 3R
단독 선두… 대니엘 강 4타차 추격
리디아 고 /사진=AP뉴시스
리디아 고 /사진=AP뉴시스
리디아 고(23·PXG·사진)가 2년여만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우승에 한발 바짝 다가섰다. 리디아 고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GC(파71·6555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틀어 막고 버디 4개를 잡아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사흘 내내 선두를 지켰다.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 재미동포 대니엘 강(27)이 4타차 단독 2위다.

리디아 고는 지난 2018년 4월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통산 15승째를 달성한 뒤 2년4개월여간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를 포함, 올 시즌 3경기에 출전했으나 지난 2월 호주여자오픈에서는 컷 탈락했다. 그리고 5개월여만에 재개된 지난주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28위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최근 호흡을 맞춘 스윙 코치 숀 폴리 효과다. 폴리는 한때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스윙 코치로도 활동하기도 했다. 리디아 고는 이 대회와는 좋은 추억이 있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가능성이 높다. 2014년과 2016년 대회 우승, 2015년 공동 3위, 2013년 공동 7위에 입상했을 정도로 코스와 찰떡궁합이다.

호주동포 이민지(24·하나금융그룹)가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와 공동 3위(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에 자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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