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블록체인 포인트 통합 앱 밀크, 모바일 쿠폰 서비스 신규 출시
야놀자, 신세계면세점 포인트→밀크코인 전환해 구매가능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포인트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밀크가 모바일 쿠폰 서비스를 새로 출시하면서, 사용자 할인 혜택을 대폭 늘린다. 밀크코인을 이용해 각종 상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살 수 있도록 해, 사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늘려간다는 전략이다.
야놀자, 신세계면세점 포인트→밀크코인 전환해 구매가능
현재 야놀자, 신세계면세점 포인트와 밀크코인 간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밀크가 포인트 제휴 서비스 확장에 앞서, 밀크코인 활용처를 다양화해 실생활에서 가상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접점부터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밀크 앱 운영사 밀크파트너스는 11일부터 밀크코인(MLK)으로 다양한 모바일 쿠폰을 구매할 수 있는 '색다른 발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색다른 발견에선 기존 밀크에서 타깃으로 삼던 여행·여가 산업 외에도 사용자 수요가 높은 브랜드나 티켓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사용자가 보유한 밀크코인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밀크 앱에서 운영하던 마켓플레이스 짜잔마트는 '오늘의 발견'으로 이름을 바꾼다. 오늘의 발견은 매일 낮 12시 밀크 앱에서 두 가지 제품을 밀크코인으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주로 커피나 음료, 영화예매권, 치킨, 베이커리 등 각종 소비재들이 판매됐다.
색다른 발견은 국내 저비용 항공사 진에어의 할인쿠폰을 시작으로 특별 제휴 브랜드 상품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사용자는 내일부터 색다른 발견에서 진에어 국내선 예매시 할인받을 수 있는 '지니 쿠폰'을 구매할 수 있다. 지원 노선은 '김포~제주' 외 기타 국내선 항공편도 포함된다.
지니 쿠폰은 각각 주중권은 50%, 주말권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2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밀크코인으로 각각 1만원과 1만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지니 쿠폰은 1인 최대 2매까지 구매 가능하며, 쿠폰 유효기간은 내달 29일까지다. 진에어 공식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
밀크파트너스는 향후 색다른 발견에서 특별한 가치의 제휴 상품들을 판매, 밀크 월렛 사용자에게 다양한 혜택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밀크는 오는 13일 밀크코인 예치보상 서비스 '밀크팩'도 내놓는다. 이번 밀크팩은 지난 5일 서비스가 완료된 밀크팩 시즌1에 이은 두번째 버전으로, 일주일동안 밀크 앱에 밀크코인을 맡겨두면 보상을 지급하는 형식이다. 야놀자나 신세계면세점 포인트를 밀크코인으로 전환해 참여 가능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는 연 28%에 달하는 밀크코인 예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밀크파트너스 조정민 대표는 “제휴사 확장을 통한 밀크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밀크 앱 이용자들이 블록체인 포인트를 활용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활용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각 분야별 유수 브랜드와 제휴를 통해 밀크 포인트 활용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