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NH아문디자산운용의 '필승코리아 출시 1주년 성과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한 펀드는 1년 간 56.12%의 수익률을 올렸다. 코스피 상승률(22%)보다 두 배 이상 높다. 코로나19 악재에도 중장기 성장테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 펀드는 일본의 무역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부·장 업종 중 국산화로 시장 점유율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지난달 말 기준 총 68개 종목에 투자했다. 투자 종목 중 36개 종목이 소·부·장 기업으로 전체의 41%에 달했다.
투자 비중이 높은 상위 10개 기업에는 삼성전자(22%), 에스앤에스텍(4.56%), 네이버(4.49%), LG화학(4.08%), SK하이닉스(3.85%) 등이 이름을 올렸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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