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이 독도 수호 플랫폼이 된다.
CU는 실제 독도의 모습을 형상화한 독도사랑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해 판매 수익금 일부를 독도 수호 활동에 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독도사랑 간편식 시리즈(사진)는 총 3종으로 '독도사랑 주먹밥', '독도사랑 샌드위치, '독도사랑 반숙훈제란이다.
CU는 이 간편식에서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독도의 모습을 묘사했다. 독도를 표현하기 위한 전용 패키지도 개발해 동도, 서도를 나타내는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담았다.
독도사랑 주먹밥은 신동진미로 지은 쌀밥에 오징어 먹물을 첨가해 감칠맛을 더한 참치마요맛 '동도 주먹밥'과 크랩샐러드맛 '서도 주먹밥'으로 구성됐다. 오징어 먹물밥은 독도의 암석지대를 표현했고 주먹밥 상단의 파슬리가루는 수풀을 표현하는 등 독도의 디테일을 살렸다.
CU는 독도사랑 간편식 시리즈 출시를 통해 얻은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에 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에 맞춰 전달할 계획이다. 전달된 수익금은 독도 입도 지원시설 확충, 독도사랑 플랫폼 지원사업 등에 사용된다.
이처럼 CU는 업계 최초로 지난 2012년부터 독도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BGF그룹 임직원과 CU 가맹점주로 구성된 'CU 독도사랑 원정대'는 매년 독도를 방문해 독도경비대를 위한 위문품과 독도사랑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BGF리테일 정승욱 MD기획팀장은 "독도사랑 간편식 시리즈가 독도 보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일으켜 독도 수호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CU는 대한민국 독자브랜드로서 앞으로도 공익적 책임과 역할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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