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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부동산 투자 불변의 법칙…“역세권을 잡아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1 10:01

수정 2020.08.11 10:01

-수익형 부동산, 흥행 보증수표는 ‘역세권’
-역세권 품은 상업시설·지식산업센터…단기간 완판 릴레이
-1군 건설사 대우건설 시공 ‘인천테크노밸리 U1센터’, 갈산역, 부평구청역 인접
수익형 부동산 투자 불변의 법칙…“역세권을 잡아라”

부동산 시장에서 ‘역세권’ 단지는 불패 신화로 통한다. 특히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역세권 입지는 유동인구가 풍부해 가격 하락이나 공실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 때문에 역세권에 자리한 수익형 부동산의 분양 시장에서 흥행 성적이 우수하다.

실제로 지난달 분양에 나선 서울 여의도 중심부에 위치한 ‘힐스에비뉴 여의도’ 상업시설은 하루 만에 완판 됐다. 이 단지는 지하철 9호선 샛강역과 5·9호선 여의도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다. 주변 유동인구 확보가 쉬운 데다가, 여의도 업무지구의 배후 수요를 품을 수 있어 일찍이 ‘똘똘한 상가’로 주목 받았다.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도 역세권 상업시설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지난달 분양 당시 반나절 만에 상업시설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
이 단지는 청량리역 초역세권으로,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광역철도 강릉선KTX, 경춘선ITX 등 총 5개의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리는 지식산업센터도 예외는 아니다. 역세권 품은 지식산업센터는 출퇴근이 편리한 데다가, 협력업체간 이동이 수월해 입주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지난 2018년 9월 분양에 나섰던 ‘GIDC광명역’ 지식산업센터는 역세권 프리미엄에 힘입어 한달 만에 완판 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통상 지식산업센터가 분양까지 1년이 걸리는 것과 다르게,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일원에 위치한 이 단지는 광명역 초역세권 입지로, 1호선과 KTX를 이용하기 편리하다는 점이 흥행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입지의 수익형 부동산은 교통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대규모 유동인구 확보에도 용이하다”면서 “임대수익은 물론, 상당한 시세 차익까지 기대해볼 수 있어 분양 성적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지하철 갈산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인천테크노밸리 U1센터’가 분양 중으로 이목이 집중된다. 단지는 인천 부평구 갈산동 94번지 일원에 자리한다.

대우건설이 시공하고 우리자산신탁이 시행을 맡은 인천테크노밸리 U1센터는 역세권 입지로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불과 500m도 되지않은 거리에 갈산역이 위치해 있으며, 인천1호선과 서울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과도 가깝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선도 오는 2024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향후 인천은 물론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주요 간선도로와 인접해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 인천을 남북으로 가르는 부평대로와 인천과 서울을 잇는 경인고속도로와 가깝다. 서운 분기점(JC)을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주변 배후 수요가 풍부한 것도 강점이다. 인근에는 한국지엠 부평공장과 부평국가산업단지, 오정 일반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있다. 부평구청, 북인천 세무서 등 관공서도 인접해 있다. 3기 신도시인 부천 대장지구와 계양 테크노밸리와도 가까워 경기 서부권 비즈니스 요충지로 주목받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인천테크노밸리 U1센터는 규모도 역대급이다. 지하 1층~지상 23층 규모로 연면적 28만㎡에 달한다. 제조형∙업무형 공장, 상업시설, 섹션오피스 등이 함께 들어선다. 이 중 공장시설은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을 도입해 입주 회사 앞까지 차량을 통한 화물 운송이 가능하게끔 설계됐으며, 상업시설은 상가의 집객효과를 높인 스트리형으로 조성된다. 7개관 규모의 영화관도 함께 입점할 예정이다. 입주기업 임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기숙사가 들어서며, 야외갤러리와 분수 광장, 옥상정원 등 휴식공간도 조성될 계획이다.

세심한 설계도 엿보인다.
공간활용도를 극대화 하기 위해 층고를 최대 5.4m 이상으로 설계했으며, 바닥 하중도 제곱 미터 당 1.2톤 이상을 견딜 수 있도록 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인천테크노밸리 U1센터는 인천 최대 규모로 부평의 새 랜드마크 복합시설로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역세권 입지를 통한 뛰어난 접근성으로 방문객들의 이용률과 임직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테크노밸리 U1센터의 업무용공장은 완판됐으며, 제조형 공장과 상업시설 일부 잔여 호실도 분양 마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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