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토교통부는 전국 18개 민자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2019년 운영실적) 운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도로안전성, 이용편의성, 운영효율성, 도로공공성 등 4개 분야 42개 세부항목에 대해 도로분야 전문가들이 평가했다.
약 두 달에 걸쳐 시행된 이번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는 도로 시설 및 운영 등에 대한 이해가 높은 국토부, 교통연 민자도로 관리지원센터 및 한국도로공사, 건설기술연구원 등 전문가들을 평가위원으로 구성했다.
특히 안전패러다임의 변화를 반영하여 재난·재해 대비 도로관리에 대한 사전예방 활동과 안전 개선 노력 비중이 높아졌다.
또 올해 처음으로 현장평가 시 노선별 특성에 맞는 구조 및 안전 분야의 산·학·연 실무 전문가들을 동행해 취약 시설물에 대해 전반적 사항을 현장 점검하고 맞춤형 관리방안을 제시했다.
국토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민자도로 실무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국토부는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민자도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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