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노르웨이 기상청 등 해외 기상정보 인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1 11:28

수정 2020.08.11 17:31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노르웨이 등 해외 기상청의 정확도가 높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우리나라 예보대신 해외 기상청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국내 기상청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했기 때문이다. 50여일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최장기 장마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데다, 태풍 예보까지 빗나갔다.

당초 기상청은 이번 장마가 8월 초에는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중부 지역의 경우 지난 6월 24일 장마가 시작돼 11일 현재까지 49일간 비가 이어지고 있다.

태풍 '장미' 예보도 정확하지 않았다. 기상청은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많은 곳은 300mm의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태풍이 상륙한 지역 중 이같은 누적 강수량을 기록한 곳은 없었다.


잇따른 오보에 불만이 쌓인 사람들은 노르웨이 기상청 외에도 미국 ‘아큐웨더’, 영국 ‘BBC웨더’ 등 강수 예보가 비교적 정확하다고 알려진 곳을 찾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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