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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록체인 기술기업에 첫 투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1 13:41

수정 2020.08.11 14:49

블록체인 보안 스타트업 DSRV LABS에 테라, 블록크래프터스 등과 함께 투자
[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블록체인 기업 투자에 나섰다. 네이버의 스타트업 양성조직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는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DSRV LABS에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DSRV LABS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 Infrastructure as a Service)와 블록체인 보안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DSRV LABS가 개발한 보안 솔루션 ‘인터셉트X(InterceptX)’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해킹이 발생하는 즉시 관련 거래를 무효화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DSRV LABS 관계자들 /사진=네이버
DSRV LABS 관계자들 /사진=네이버

대부분 보안 솔루션이 예방 중심인 반면 인터셉트X는 해킹·분실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네트워크에 기록되기 전에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


D2SF의 이번 투자에는 테라, 블록크래프터스 등 블록체인 기업 및 전문가들이 공동 참여했다.

한편 2015년 5월 출범한 네이버 D2SF는 현재까지 52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올해 진행한 신규 투자는 17건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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