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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안무가 매튜 본, 방탄소년단 지민 춤에 반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2 14:45

수정 2020.08.12 15:21

자신의 SNS에 지민 동영상 리트윗하며 하트 표기
매튜 본이 SNS에 지민의 동영상을 리트윗했다 /사진=fnDB
매튜 본이 SNS에 지민의 동영상을 리트윗했다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영국의 유명 안무가인 매튜 본이 최근 자신의 SNS에 방탄소년단 지민의 '2016년 SBS 가요대전' 오프닝 무대영상을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리트윗해 화제다.

지민팬클럽에 따르면 이 영상은 2016년 12월 26일에 진행된 ‘가요대전’ 방송분으로 나단뮤직의 'Pin-up-Girl' 의 음악에 맞춰 선보인 지민의 현대무용 영상이다.

지민은 팀내 유일한 현대무용 전공자다. 방탄소년단 정규 4집 'MAP OF THE SOUL:7' 앨범의 선공개곡 '블랙 스완 Black Swan' 무대에서 전공자다운 뛰어난 춤솜씨를 자랑했다. 가벼운 날개짓과 몸짓으로 고난도 스킬의 팝핀도 선보였다.


지민의 영상을 리트윗 한 매튜 본은 영국을 대표한 ㄴ세계적 안무가다. 국내에서는 댄스 뮤지컬 ‘백조의 호수’로 유명하다. 특히 '영국의 토니상' 으로 불리는 최고 권위의 공연예술상인 '로렌스 올리비에상' 역대 최다 수상자며, 2016년에는 현대무용가 중 최초로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외신들은 발 빠르게 이를 보도했다. 북미매체 '올케이팝(allkpop)'과 '코리아부 (Koreaboo)'는 각각 ‘영국 최고 안무가 겸 감독인 매튜 본 경이 방탄소년단 지민 현대무용 무대에 반응했다!', '안무가 매튜 본은 방탄소년단 지민의 춤에 빠졌다' 라고 전했다.


앞서 구스 반 산트 감독을 비롯해 ‘주토피아’의 제라드 부시 공동감독,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마리 루 등이 지민의 재능에 주목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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