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군 소속 군용 헬기가 10일(이하 현지시간) 버지니아주 매너새스 인근 상공에서 총격을 받아 탑승한 조종사 2명 가운데 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CNN이 12일 공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당시 총격을 받은 공군 소속 UH-1N 헬기는 매너새스 106KM 북서부에서 고도 약 304M로 비행 중이었다.
헬기는 피격 뒤 내너새스 지역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고, 총격 당한 조종사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현재 미 연방수사국(FBI)와 공군이 고의적인 총격인지, 아니면 하늘에 대고 그냥 총을 쏜 것에 조종사가 맞았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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