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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에코바이오, 친환경 제품 브랜드 'Revert' 론칭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3 09:19

수정 2020.08.13 09:19


BGF그룹의 자회사 BGF에코바이오가 친환경 제품 전문 브랜드 'Revert'를 론칭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BGF에코바이오는 지난해 창사와 함께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발포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KBF를 인수하며 친환경 바이오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PLA는 사탕수수, 옥수수 등 식물성 재료로 만든 바이오플라스틱으로 퇴비화 조건에서 180일 이내에 자연 생분해 된다. 특히 KBF 고유 기술로 가공한 발포 PLA는 비(非)발포 PLA 대비 원료 사용량이 4분의 1 수준으로 절감되기 때문에 경제적이고 활용도가 높다.

BGF에코바이오의 첫 번째 제품 브랜드인 Revert는 '자연으로 돌아가다(Return to Nature)'라는 뜻으로, KBF의 발포 PLA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규격의 친환경 용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BGF에코바이오는 Revert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브랜드 스토리를 비롯해 되감기 버튼과 나무를 형상화한 심볼의 디자인적 가치를 높게 평가 받아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레드닷 어워드 2020'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CU는 김밥 2종과 샌드위치 2종을 Revert의 발포 PLA 용기에 담아 선보인다.


BGF에코바이오 김진우 사장은 "효율성과 경제성, 기능성이 모두 뛰어난 발포 PLA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Revert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친환경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BGF에코바이오만의 솔루션을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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