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지난 12일 오후 11시30분께 충남 당진시 정미면 옥수수밭에서 맷돼지 사냥에 나섰던 남성 2명 중 한명이 총기에 맞아 숨졌다.
당진경찰서는 13일 유해조수 포획 중 총기 사고를 낸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동료인 50대 남성 B씨와 함께 지난 12일 밤 옥수수밭에서 맷돼지 몰이를 하던 중 A씨가 쏜 엽총 총탄에 B씨가 맞고 쓰러졌다.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
이들은 장미면 유해조수 포획기간에 맞춰 사냥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이 포획용 총기를 소지하는데 필요한 절차는 모두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치고 추가 조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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