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라이나생명의 사회공헌재단인 라이나전성기재단이 온라인 기부캠페인을 통해 사회에서 어른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 청년들을 응원하는 나눔을 이어간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지난 1월부터 온라인 플랫폼 전성기닷컴을 통해 보호종료아동들을 위한 살림기부캠페인을 진행했다. 보호종료아동이란, 만 18세가 되어 보호시설에서 나와야 하는 아이들로, 자립정착금으로 지원받은 500만원으로 주거부터 학비, 식비, 생활비 등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캠페인에는 전국의 맘카페 및 요리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졌으며, 한 달여 만에 756박스의 기부물품이 모였다. 이렇게 모인 살림은 보호종료아동들이 함께 지내는 자립형 그룹홈 20곳을 비롯해 보호종료아동들의 생활과 진로를 돕는 커뮤니티케어센터 등을 통해 총 250여명에게 전달됐다. 전달 후 남은 기부물품은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특별 판매전을 개최했으며, 판매수익금은 보호종료아동들의 주거와 학업,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한편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지난 4월에는 문화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악기기부캠페인을 진행했다. 바이올린, 피아노, 드럼, 기타 등 총 150여개의 악기를 모아, 경북 문경 폐광마을 및 전남 완도 섬마을 등 전국 33개의 지역아동센터 및 청소년쉼터에 기부했다. 7월부터는 캄보디아 프놈펜 봉제완구 공장의 시니어 노동자들과 국내 독거노인들을 위한 안경기부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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