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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메디텍, '레이저 채혈기' 정부·공공기관에 공공조달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3 15:30

수정 2020.08.13 15:30

라메디텍, '레이저 채혈기' 정부·공공기관에 공공조달 본격화
[파이낸셜뉴스]라메디텍의 '레이저 채혈기인 핸디레이 프로(HandyRay-Pro)'가 중소벤처기업부 '우수연구개발(R&D) 혁신제품'에 선정됐다.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연구개발(R&D) 과제로 개발한 제품들 가운데 혁신성이 인정된 제품을 공공조달과 연계해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정된 혁신제품에 대한 정보는 조달청 전자조달시스템에 등록되며 지정 후 3년간 공공기관과의 수의계약을 통한 공공조달 참여가 가능하며, 정부·공공기관 등과의 공공조달에서 수의계약이 허용된다.

이 제도는 중기부의 연구개발 지원에 성공 판정을 받은 제품 중 혁신성과 공공성이 뛰어난 제품을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해 초기 판로를 지원하는 것이다.

라메디텍의 핸디레이 프로(HandyRay-Pro)는 바늘대신 레이저로 채혈함으로써 통증과 2차 감염, 의료폐기물 등의 문제를 해결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바늘없는 채혈'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글로벌 시장에서 만들어 나가고 있다.
당뇨 채혈 뿐만 아니라 혈액형 검사, 빈혈 측정 등에도 사용할 수 있고 최근에는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검사에도 바늘 채혈기 대신 사용할 수 있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는 "이번 R&D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정부, 공공기관에 납품 레퍼런스를 통해 매출뿐만 아니라 글로벌 해외기업에서 요구하는 레퍼런스 체크에 대응할 수 있어 글로벌 진출에 크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벤처기업이 개발한 혁신제품이 공공기관 서비스 향상과 이들 기관의 구매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공공부문의 혁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초기 판로 확대를 넘어 혁신에 대한 근본적인 동기 유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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